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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가보훈처 ‘문자 초대장’ 논란 / 대통령 이어 총리도 백신 접종…차이점은?

2021-03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국가보훈처가 무슨 초대장을 보냈습니까? <br><br>오늘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 초대장을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로 보냈는데, 하루 전에 보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Q. 이번에 정치인들은 오지 말라고 해서 야당의 반발이 거셌었는데 바로 전날 초대를 했군요? <br><br>네, 어제 저녁 6시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 보좌관이 받은 문자인데요. <br> <br>Q. 이 내용인가보죠 <br><br>코로나 때문에 참석 인원을 축소했지만 참석 요청이 많아 정당 대표와 관련 상임위 의원들은 초청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.<br> <br>Q. 천안함 유족들은 정치인도 국민인데, 우리 자식 추모한다는 사람 왜 못 오게 하느냐 섭섭하다는 반응이던데요. <br><br>행사 장소가 매년 열리던 대전현충원에서 이번엔 평택 해군 2함대로 바뀌었는데요. <br> <br>그러다보니,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정치인의 부대 방문을 제한하는 지침 때문에 초대를 못했다는 게 국방부 설명입니다. <br> <br>초청받지 못한 야권 정치인들은 대전현충원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에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것이 어떻게 그것이 정치행사가 되겠습니까. <br><br>Q. 민주당도 이런 비판을 의식하는 것 같던데요? <br><br>네, 최대한 몸을 낮추는 분위기였는데요. <br> <br>과거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] <br>서해를 지키다 사망하신 55분 영웅을 기억하며 추모합니다.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(2018년 2월)] <br>일부 언론에서 김영철의 천안함 배후설이 제기되었지만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국방부의 발표였습니다. <br><br>박영선 민주당 후보 캠프는 오늘 하루동안 로고송과 율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, 뭐가 달랐을까요. <br><br>정세균 총리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는데요. <br> <br>사흘 전 문 대통령이 접종했던 종로구 보건소에서, 같은 간호사에게 맞았습니다. <br> <br>보건소에서 간호사 동의를 받아서 정 총리에게 같은 간호사 접종을 제안했다고 하네요. <br><br>Q. 그럼 뭐가 달랐던 겁니까. <br><br>기억하시겠지만, 대통령 백신 접종 이후 음모론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, 바꿔치기했다는 거죠. <br> <br>간호사가 주사기에 백신을 채운 뒤 칸막이 뒤로 이동했고, 뚜껑을 닫은 주사기를 들고 나왔다며, 그사이 바꿔치기를 한 거 아니냐는 겁니다.<br> <br>Q. 칸막이 뒤 모습이 없다보니 음모가 나온거죠. <br><br>오늘 달라진 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접종했을 때와 달리 가림막 뒤를 촬영할 수 있었는데요. <br> <br>촬영 기자가 촬영해도 되냐고 묻자 간호사가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. <br><br>Q. 참, 이런 것도 이렇게 크게 논란이 되는군요. <br><br>네. 민주당이 황당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하자, 국민의힘은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어제)] <br>(대통령이) 어떤 백신을 맞았는가에 대해서도 국민이 잘 믿지 않으려고 해요. 이것이 이 나라의 지금 현재의 불신의 풍조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. <br><br><br><br>과학의 영역인 백신까지 정치에 이용될 정도로 우리가 '불신사회'에 살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. <br> <br>Q. 불신은 또 다른 맹신에서 비롯된다고 하던데요. 무작정 믿는 것도, 무조건 믿지 않는 것도 조심해야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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